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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건사고 -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 1771편 추락 사고

hellokb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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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PSA 1771편이 추락한 사고.

 

사고 진행

데이비드 A. 버크

데이비드 A. 버크 (David A. Burke, 1952년 5월 18일 – 1987년 12월 7일)는 자메이카계 영국인 부모들에게서 태어났다 . 그는 나중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는 이전에 뉴욕 로체스터에서 US에어에 근무했으며, 항공사를 통해 자메이카에서 로체스터로 코카인을 가져 오는 마약 밀수 용의자였다. 비공식적으로 그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여자 친구, 이웃 및 경찰은 그를 폭력적인 남자로 묘사했다.

 

전개

버크는 PSA에서 $69어치 칵테일을 횡령한 혐의로 해고되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그는 동료에게 리볼버를 빌리고 자신을 해고시킨 톰슨이 탑승한 1771편에 탑승했다. US에어 직원 자격 증명을 이용해 검사를 받지 않고 갈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살인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상공 22,000피트를 지날 무렵 버크는 자신을 해고시킨 레이 톰슨에게 권총 2발을 발사했다. 이어 조종사들에게 살인을 알리던 승무원을 살해하고 기장과 부기장을 살해한다.

승무원: 기장님 문제가 생겼습니다!(We have a problem!)
기장: 어떤 문제지?(What's the problem?)
(격발음, 승무원이 총에 맞고 사망함)
버크: 내가 그 '문제'다.(I'm the PROBLEM)
(2차례의 격발음, 기장과 부기장이 총에 맞고 사망함)

그리고 그는 조종간을 최대한 아래로 밀었다.

 

결말

1771편이 수직으로 추락 중 1발의 총성이 더 울렸다. 이는 조사마다 다른 이유로 발사된것이라 하는데, 수석 조종사인 더글라스 아서가 사태를 회복하기 위해 나섰으나 그를 쐈다는 설과, 버크의 손끝 조각이 권총 방아쇠와 같이 발견되었던 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쏜것이라는 두 가지 설로 나뉜다.

1987년 12월 7일 오후 4시 16분, 1771편은 시속 1,240km/h, 즉 음속인 마하 1의 속도로 추락하여 바위산에 충돌, 폭발하였다. 이미 총격으로 숨진 승무원들을 포함해 탑승자 43명 전원 사망. 조사관들은 항공기가 음속에 도달한 추락 직전의 순간 탑승자들이 지구 중력의 무려 5000배에 달하는 힘을 받았을 것이라 추정한다.

 

사고 이후

1771편 사건은 '사고가 아닌' '범죄'로 분류되어 NTSB가 아닌 FBI가 조사를 맏았다.

사고 이후 항공사에서 해고된 직원은 해고된 즉시 직원 자격 증명을 박탈당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승무원도 승객과 같은 보안 검사를 거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

 

기타

이 사고로 쉐브론사의 사장 제임스 실라와 임원 3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퍼시픽 벨 사의 임원 3명도 사망하였다. 이 사고 이후 대기업에서는 한 비행기에 여러 임원이 같이 탑승하지 않도록 하는 규정이 만들어졌다.

로스 오레오스에 있는 가든 오브 호프에는 희생자들의 추모비가 있다.

1978년에 일어난 샌디에이고 상공 공중충돌 사고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위태롭게 명맥을 이어오던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이 사건으로 일격의 치명타를 맞았으며, 결국 US 에어에 합병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출처 : 나무위키(https://namu.wiki/w/%ED%8D%BC%EC%8B%9C%ED%94%BD%20%EC%82%AC%EC%9A%B0%EC%8A%A4%EC%9B%A8%EC%8A%A4%ED%8A%B8%20%ED%95%AD%EA%B3%B5%201771%ED%8E%B8%20%EC%B6%94%EB%9D%BD%20%EC%82%AC%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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